졸업 50주년 맞아 모교에 감사의 마음 전달 문헌정보학과 이병목 명예교수가 6월 13일 총장실을 찾아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문헌정보학과(구 도서관학과) 제1회 졸업생인 이병목 명예교수는 올해 졸업 50주년을 맞아 모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돌이켜보니 모교는 저에게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학부에서 도서관학을 전공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었고, 나아가 석박사과정에서 이를 연마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그뿐 아니라 모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까지 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2003년 ‘이병목 장학기금’으로 1억원의 기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1억원을 전달해 총 2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본 장학기금은 문헌정보학과 학부 학생 중에서 학업성적이 탁월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