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상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 과제 공모’에서 의료원의 36개 연구과제가 지원대상으로 예비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책임·세부 연구자로 3개, 공동 연구자로 2개 이내의 과제로만 신청이 제한된 상황에서 선정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선정된 과제는 질병극복 분야 임상의과학자 양성 사업 26개, 질병극복 분야 질병중심 중개연구 사업 중 중점연구 6개, 신진연구 3개, 신산업 창출 분야 의료기기임상시험지원사업 1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으로 질병극복, 사회안전망 구축, 신산업 창출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에서 총 400여 억원을 지원하며 그 중 의료원이 선정된 질병중심 중개연구 사업의 중점연구는 과제당 3년 이내 3억원 한도, 신진연구는 2년 이내 4,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한 임상의과학자 양성 사업은 과제당 8개월 이내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사업은 과제당 2년 이내 2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이에 앞선 4월 27일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에서 일반연구자 지원사업에 44개,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9개 등 53개 과제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과제별로 3~5년간 최대 총 54억여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