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대회, EU 모의정상회의, EU 리더십 토론대회 등 연세-SERI EU 센터(소장 박영렬)가 유럽의 날(5월 9일)을 기념해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EU Week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논문 대회, EU 학생 모의정상회의, EU 리더십 학생토론대회 및 EU 홍보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일주일 동안 EU와 유럽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기량을 펼쳤으며, EU에 관한 열띤 학문적 토론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한 주 동안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린 유럽홍보행사에서는 불가리아 대사관의 후원으로 사진전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불가리아의 자연경관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EU FTA’를 주제로 열린 논문대회에서는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5월 18일, 새천년관에서 열린 논문대회 결선에서는 논문 작성자들이 직접 자신의 글에 대한 상세한 발표를 하며 논문대회의 마지막 심사과정을 마쳤다. EU 리더십 학생토론대회는 연세리더십센터(소장 김용호)와 공동 주최하였으며, 참가 학생들은 한-EU FTA 체결과 EU 통합 등의 주제에 대해 대립되는 입장을 토론하며 EU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EU Week의 마지막 날인 5월 20일,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EU 모의정상회의에서는 7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각자 자신이 선택한 EU회원국의 입장에서 모의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들은 유럽연합 기구들의 진행절차를 지키면서 한-EU FTA, 유럽연합의 재정문제와 같은 EU의 여러 현안과 문제들에 대해 토론했다. 20일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EU Week 시상식에서는 각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기량을 보여준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외교통상부 최석영 FTA 통상교섭대표의 특강이 열렸으며, 이 강연을 듣기 위하여 많은 학생들이 국제회의실을 찾았다. 특히 올해 EU Week에는 외교통상부와 루프트한자를 포함한 유럽기업들이 유럽왕복 항공권 등의 상품을 후원했다. 시상식 후 알렌관에서 열린 EU Night 축하행사와 학생 단체 EU Society 출범식이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으며, 한 주간의 열띤 분위기 속에 EU Week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