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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연세-SERI EU센터, Tomasz Kozlowski 주한 유럽연합대사 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5-01

4월 19일, 학술정보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토마스 코즐로프스키(Tomasz Kozlowski) 주한 유럽연합대사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연세-SERI EU센터의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대한민국-유럽연합 전략적 동반자 – 동반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세-SERI EU센터 박영렬 소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강연에서 코즐로프스키 대사는 유럽연합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한국과 유럽연합 간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럽연합은 현재 역사적인 전환기에 있는 상태이며, 지난 2009년에 발효된 리스본 조약을 중심으로 하여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다. 유럽은 시장통합과 경제적 협조에 비해 뒤쳐져 있던 정치통합을 점진적으로 이뤄가고 있으며, 회원국가들이 보다 통일된 안보정책과 외교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맞춰 유럽연합과 한국의 관계도 새로운 장을 맞고 있다. 유럽에서는 한국을 역동적이고, 높은 기술수준을 갖고 있으며, 급속히 성장하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은 유럽에게 있어 중요한 과학기술 상대국이자 무역교류국이다. 이러한 인식은 유럽연합이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 한국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럽연합은 이제까지 많은 나라들과 무역협약을 맺어 왔지만, 이번 자유무역협정과 같이 전면적인 무역자유화 조약을 포함한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다. 이번 자유무역협정이 유럽과 한국 간의 경제협력의 발전을 상징한다면 한국을 유럽연합의 전략적 파트너로 공식 지정한 것은 정치적 협력의 발전을 의미한다. 대사는 끝으로 한국과 유럽 간의 관계가 더 발전하려면 인적교류와 학술적 교류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연구개발의 20%가 외국기업과의 합작으로 이루어지지만 한국에서는 단지 3%만이 그렇다. 한국과 유럽의 대학생들과 학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며, 이는 양 지역에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한국과 유럽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vol.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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