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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98학년도 논술 출제 경향 발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7-09-01

  시사성보다 가치관 정립 여부 등 종합사고력 측정에 중점

입학관리처는 8월 4일 98학년도 신입생 선발 논술시험 출제방침과 모의 시험 문제를 발표하였다. 이날 공개된 논술 출제경향은 지난 95년의 모의 시험 출제 과정에서부터 적용해 온 '96-논술 출제위원회 보고서'의 방침을 일관성있게 반영해 나가고 있다.

민경찬 입학관리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논술시험은 수험생들이 풍부한 독서를 통해 교양을 쌓게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답의 범위가 정해져 있는 통제형(제약형)문제보다도 논리적이고 종합적인 사고와 판단을 요구하는 비통제형(발상형) 문제를 출제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계열별로 서술형과 요약형 1문제씩 출제하며, 100점만점(서술형 70점, 요약형 30점)으로 97학년도에 비하여 서술형의 지문 분량과 시험시간이 늘어난다.

98학년도 신입생 선발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정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10%씩을 논술과 수능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80%는 학생부-수능-논술-면접점수를 합산하여 선발하며, 논술 가중치는 전년도처럼 10%이다. 입학관리처는 이날 서술형과 요약형으로 된 모의 논술시험 문제도 함께 공개하였다.

서술형문제는 평소 독서를 할때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분석, 정리하는 습관을 지닌 수험생들에게 유리하게 출제하며, 예컨대 시사성이 강한 문제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문제와 수험생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문제 그리고 자율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 등을 출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모의 시험 문제는 공자와 제자가 삶의 방식에 관해 논쟁한 내용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한 주장을 골라 이것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1천5백자 내외로 요약하도록 했다. 요약형 문제는 2가지 지문을 제시, 두 글의 뼈대를 추려 5백자로 비교·분석하도록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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