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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9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7-09-01

  진리·자유정신으로 새 시대를 이끌어갈 1,822명 연세인 배출

9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8월 29일 오전 11시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동문 등 약 2천 5백여명이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김기복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은 애국가, 찬송가, 기도, 성경봉독에 이어 박영필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졸업생에게 주는 글에서 김병수 총장은 "무한한 가능성의 21세기를 맞아 학교의 정신인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투철할 것"과 이를 실천하도록 먼저 당부하고, 이는 곧 이 시대를 구하고 이끌어갈 소명을 가졌음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해 자기주변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자신과 자손, 인류를 위해 공해추방에 힘쓰는 등의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새로운 변화와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는 실력의 재충전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학교는 졸업 후에도 도서관, 연구실 등이 졸업생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어 실력의 재충전을 위한 뒷받침이 되어줄 것이라고 하였다.

이날 김병수 총장의 졸업식사는 진리와 자유의 정신, 새 시대를 향한 굳센 의지, 그리고 끈기와 강인한 도전의식으로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지도자상,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연세인이 되도록 당부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여기에 겸손한 자세를 가질 것을 덧붙여 강조하였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의 기쁨과 영광이 민족의 앞날에 커다란 발전과 희망을 약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졸업생에 대한 기대와 축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방우영 이사장은 졸업식사에 이은 축사를 통해 먼저 노력과 인내로 이 자리에 서게 된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이들이 "민족의 발전에 기여할 인재"임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학교에서 나가 새로운 길에 접어들어서도 지혜롭고 용기있게 대처할"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학사, 연구, 석사, 박사학위가 각각 수여되었으며, 김태현 군(성악4)의 축하음악과 연세의 노래 제창이 있은후, 김기복 교목실장의 축도로 학위수여식이 모두 끝났다. 이날 졸업식장에서는 자리가 없어 서있는 사람들과 자리를 찾아 다니는 사람들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뒷편에서 계속되어 아쉬움을 주었지만 대체로 엄숙하고 기대에 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771명이 학사학위, 869명이 석사학위, 141명이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으며, 41명의 연구생이 수료증을 받아 1,8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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