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처는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의 청소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미국 청소년 초청사업 ‘2011 한·미 청소년 교류 네트워크(Korea-U.S. Youth Network 2010)’을 주최했다. 본 사업은 2009년 8월 1차 사업 후, 매년 2차례에 걸쳐 각각 미국대학생(3월, 27명), 고등학생(8월,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교 유수 국제프로그램 홍보효과가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차 사업에 참여했던 학생이 2011학년도 학부생으로 입학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한국의 역사, 문화, 정치 전반에 대한 강의와 현장학습으로 이루어진 단기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의 차세대 리더 그룹을 대상으로 한국사회를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한국의 위상과 역량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바탕 위에 21세기 한·미 양국의 성숙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한국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하버드대를 비롯한 50여 개 대학에서 참가한 대학(원)생 73명으로 구성된 미 학생 대표단은 서울 시내와 비무장지대(DMZ), 용인민속촌 등을 돌아보는 외에도 태권도, 탈춤을 비롯한 한국전통문화도 체험했다. 또한, 언더우드국제대학 장윤식 교수의 한국근대사 강의, 정치외교학과 문정인 교수의 남북한관계 강의를 비롯하여, 앤디 제이(Andy Jay)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 부대변인의 특강을 듣고, 우리대학교 학생들과 관련 토론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우리대학교의 국제적 위상 제고가 이루어지고, 양국 간 차세대 지도자의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