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김성재 석좌교수(김대중도서관장)는 2011년 1월 26일 본교 총장실에서 김한중 총장에게(이상조 행정대외부총장, 최문근 학술정보원장 배석) 그 동안 소장하고 있던 “민주화 · 평화통일 · 민주운동(노동자/농민/빈민) 및 교육운동 관련 사료” 일체를 우리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 기증했다. 김성재 석좌교수는 1970~1980년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보관했다. 당시 정부는 철저히 언론을 통제하고 민주화 관련 자료의 유포를 불법화하였기 때문에 김성재 교수는 구속될 위험을 감수하고 이 자료를 비밀리에 수집, 보관했다. 이번에 김성재 석좌교수가 기증한 사료는 2만건, 20여 만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으로서 한국의 민주화, 평화통일 운동사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데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사료에 대한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한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김성재 석좌교수 소장 자료 일체를 5년간에 디지털화하여 정리하였고 해당 자료의 원본과 정리된 디지털 파일을 김성재 석좌교수에게 반환했다. 이 자료를 우리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 기증한 것이다. 김한중 총장은 사료를 기증받고 김성재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