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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희망 찾아 온 케냐 어린이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3-01

세브란스병원 해외 빈곤 환자 초청 무료 수술 시작 케냐, 마다가스카르, 베트남 등 5개국 8명 치료 예정 질병으로 고통 받던 케냐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길이 열렸다. 사연의 주인공은 쉐드락 왓띠모(3세)와 페이스 집카로이(10세). 이 어린이들은 복합심장기형으로 태어났으나 가난과 현지의 열악한 의료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세브란스병원은 ‘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 사업을 통해 쉐드락과 페이스를 비롯한 해외 빈곤 환자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쉐드락과 페이스는 2월 8일 입국해 다음날 심장혈관병원에 입원했다. 이번 사업의 초청 대상자는 마다가스카르, 케냐,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5개국 8명이며 신경섬유종, 심장병, 보행장애, 고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성형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의 수술이 진행된다. 이번에 입국한 쉐드락은 케냐 나이로비의 최대 슬럼가인 키베라 지역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어머니가 특별한 직업 없이 세탁 도움 등으로 버는 월 1,600케냐실링(약 24,000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함께 입국한 페이스는 소작농인 아버지와 어머니, 두 동생과 함께 살고 있으며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의 일정치 않은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다. 페이스는 불편한 심장으로 매일 1시간 넘게 걸어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커서 파일럿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에 입국한 쉐드락과 페이스를 시작으로 3월까지 모든 환자의 입국과 수술을 마칠 예정이다.

 

vol.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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