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52회 사법시험에서 연세인 102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최종 합격자 총 814명 중 12.53%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에 비하여 점유 비율이 다소 늘어났다. 출신 대학은 우리대학교와, 서울대, 고려대가 절반 이상(61%)을 차지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대학별 합격자 수는 서울대가 2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46명), 연세대(102명), 성균관대(69명), 한양대(59명), 이화여대(49명) 등이다. 올해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수는 2012년 처음 배출되는 로스쿨 졸업생 수를 고려해 사법시험 인원을 단계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에 따라 작년(997명)보다 183명 감소했다. 2011년 사법시험 선발 예정인원은 약 700명으로 더욱 줄어들 예정이다. 한편, 올해 사법시험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338명(41.5%)으로,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면서 거센 ‘여풍’을 실감케 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8년 38%, 지난해 35.6% 등 꾸준히 30% 후반대를 기록해 왔으며 4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