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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지금의 ‘스마트’는 스마트하지 않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11-16

이기태 교수,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선도할 진화 당부 제2회 우수 고등학생 초청 특강 개최 “다빈치(多彬治)형 인재가 필요한 시대. 다양한 분야 간 통섭 능력을 제고하고 창의적 리더십 발휘할 빛이 되는 인재 양성하겠다.” 대외협력처(처장 한광희) 홍보팀은 11월 5일 오전 10시 백주년기념관에서 삼성전자 재직 시절 '애니콜 신화'를 일군 우리대학교 글로벌융합공학부 이기태 교수를 초청해 우수 고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었다. 강연회에 초청된 학생들은 수도권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들로 총 65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는 ‘IT 명품과 인재양성’이란 제목으로 고교생들에게 IT 분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줬다. “광화문광장에 우뚝 선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서 어마어마한 ‘한글의 가치’에 대해 생각한다”며 말문을 연 이기태 교수는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기본정신을 본받아야 할 것”이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이 교수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던 시절을 지나 피나는 노력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던 청소년 시절부터 삼성전자에서 활약하게 될 때까지의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진솔하게 들려주고 “고등학교 때 몸을 던져 공부하는 것이 인생을 결정한다”며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북돋았다. 이기태 교수는 우리대학교의 ‘IT 명품 인재 양성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스마트 시티(Smart City), 스마트 인터렉티브(Smart Interactive), 컴퓨터 문화(Computational Culture) 등 미래 IT 산업을 주도할 5개 분야를 탐구하는 실험실(랩)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엉뚱한 몽상이라도 사업성이 좋은 연구결과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창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실험실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일하며 작은 회사나 마을과 같은 공동체를 이루게 할 것"이라며 "이런 독특한 분위기로 성공과 사회공헌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 이 교수는 훌륭한 삶의 중심에는 정직, 봉사, 사랑, 우정, 감사, 균형 등 거스를 수 없는 ‘원칙’이 있다며 “고단한 삶에 지쳐 있다면 균형이라는 원칙이,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면 정직이라는 원칙이 해결할 것”이라며 저마다 삶의 기본 원칙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미래 유망 IT 기술의 예를 들어달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지금의 ‘스마트’는 스마트하지 않다는 화두만 던지겠다. 연구할 가치 있는 영역이 많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도전해 달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특강에 앞서 학생홍보대사 주수현 학생(아동가족학과 09학번)의 우리대학교 소개 순서가 진행되어 참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강 이후에는 응원단과 함께하는 아카라카 응원공연, 점심식사와 캠퍼스투어가 진행되어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인천 국제캠퍼스 글로벌융합공학부의 IT융합전공을 이끌고 있는 이기태 교수는 삼성전자 부회장 출신이며 삼성 휴대폰 ‘애니콜’을 수출 효자품목으로 만들어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글로벌융합공학부는 지난 8월 지식경제부의 'IT 명품인재 사업'을 유치해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170억원(국비 50억원ㆍ기업기금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vol.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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