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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금 소식] 에머슨퍼시픽그룹 이중명 회장 장학금 기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11-16

채플시간 중 등록금 마련 어려운 후배 돕겠다는 약속 지켜 23명에게 총 3,500만원 전달 “내 인생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연세대를 졸업한 것”이라며 늘 모교사랑, 후배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온 에머슨퍼시픽그룹 이중명 회장(건축공학 62학번)이 또다시 장학금을 쾌척했다. 23명 학생에게 등록금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장학금, 총액 3천5백만원을 전달한 것. 이번 장학금 전달의 계기가 된 것은 이중명 회장이 강연을 했던 지난 9월 16일 채플시간이었다. 이 회장은 대학 재학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마치느라 힘들었던 시간을 회고하면서, “등록금 마련이 어려워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후배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교목실과 학생복지처는 채플에 참여한 학생 중에서 저마다의 사연과 청강소감을 담은 글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했다. 그리고 이중명 회장은 그 약속을 지켜 지난 11월 9일 오후 6시 알렌관 청송홀에서 2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것이다. 골프 리조트계의 대부, 국내 골프·호텔·리조트 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중명 회장이지만 그의 학창시절은 지독히도 가난했다. 그는 물로 주린 배를 채우고, 교과서를 내다 팔아야 할 정도로 가난하고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힘든 시절을 겪으면서 장차 돈을 벌면 어려운 학생을 도와줘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 결심을 실천에 옮겨 이미 공과대학에 ‘이중명 장학금’을 조성해 후배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모교 발전기금 쾌척, 공과대학 동창회장, 총동문회 부회장 등 모교를 위한 일이라면 늘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폐교 위기에 있던 경남 남해 해성 중고등학교를 인수, 사재를 출연해 발전시키는 등 지역 청소년 교육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중명 회장은 학생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특별히 마련해 온 책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오리진이 되라」(강신장 지음)도 선물했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창조하는 ‘오리진(origin)’이 되기 위한 통찰과 아이디어를 학생들에게 전하고자 한 이중명 회장의 깊은 뜻을 담은 선물이었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이중명 회장은 이 장학생들의 멘토로서 그 모임을 지원하기로 했다.

 

vol.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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