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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신과대학, 한·중 국제학술대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11-16

신과대학은 “한·중 관계의 미래와 기독교의 역할”이란 주제로 11월 5일 한·중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제50회 연세신학 공개강좌로 열린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한·중 양국에서 기독교가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은 물론 발전적인 한·중 관계 모색을 위한 기독교적 해법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왕쇼초우 교수(청화대 철학과)는 ‘기독교가 한국과 중국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라는 주제의 발표로, 평소 중국의 기독교 정책과 삼자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한국 사람들에게 중국 교회 현실을 바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루이스 람보 교수(언더우드 석좌교수)는 ‘중국과 한국기독교의 변화의 역동성’이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텐웨이 교수(청화대 철학과)가 논찬하였다. 황위썽 교수(청화대 철학과)는 ‘기독교의 보편적 사랑과 유교의 차등의 사랑 그리고 그 실천적 결과’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량후이 교수(절강대 중문과)는 중국의 유교적 기독교인이었던 우레이촨의 주기도문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우리대학교 방연상 교수(신과대학)는 ‘새로운 보편주의 : 한중 신학이 함께 나아갈 방향’에서 만인의 평등을 주장해야 할 기독교가 오히려 차이와 차별을 만들어 왔음을 지적하며 모든 불평등을 해소할 기독교적 보편주의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장신장 교수(절강대 사상과 정치교육과) 또한 한국과 중국의 신학이 문화와 민족주의를 넘어서 상호적이고 다원적인 연대를 일구어야 한다고 화답해 기독교가 한·중 양국의 진정한 연대를 위한 바탕을 이루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vol.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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