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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특별 초청 강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9-16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말라”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특별 초청 강연이 지난 8월 31일 연세·삼성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학술정보원이 열림원 출판사와 인터넷 서점 YES24의 후원을 받아 개최해, YES24 회원 60명도 특별 초청했다. 이어령 전 장관의 인기를 반영하듯, 강연장은 1시간 전부터 찾아 온 YES24 회원 및 우리대학교 학생, 교직원들로 일찌감치 150석을 다 채웠고,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참석자들은 통로 계단에 앉거나 서서 2시간 넘게 진행된 행사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어령 전 장관은 78세의 고령을 잊은 듯, 시종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1시간 30분 동안이나 열변을 토하였고, 강연 뒤에는 100명이 넘는 청중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 주기도 하였다. 과연 한국을 대표하는 석학답게 그는 유난히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 얘기부터 88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때의 일화, 그리고 70세가 넘어 홀로 일본에서 생활한 얘기 등을 재미있게 풀어 강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그 일화에서 얻은 삶의 깨달음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었다. ‘생명과 사랑이 자본이 되는 미래’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어령 전 장관은 자신은 칠십 평생을 ‘지적 유희’를 즐겼지만, 칠십이 넘어 지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지혜, 그리고 그 위에 생명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하고, 젊은 학생들이 지식을 쌓는 데에만 열중하지 말고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vol.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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