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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이기수 고려대 총장,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9-16

우리대학교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우리나라 학문과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와 업적으로 9월 7일 오후 4시 연세·삼성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우리대학교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한중 총장은 환영사에서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여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사회가 선진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가는 교육, 특히 고등교육이 어디에 가치를 두고 어떤 인재를 양성하며 어떤 메시지를 사회에 전달하는가에 달려 있다. 이런 점에서 대학이 사회에 맡은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고려대가 민족고대에서 민족혼을 담은 글로벌 고려대로 변화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기수 총장의 소명의식과 희생, 봉사의 노력이 소중한 밑거름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답사에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함께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드는 데 힘을 다했다”며 “양교는 민족의 성원에 화답하며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이다. 앞으로도 서로가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하며 양교의 무궁한 번영과 우정을 기원했다. 1945년 경남 하동군에서 태어난 이기수 총장은 1969년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2년 서울대 법학석사, 1977년 고려대 박사과정을 거쳐, 1983년 독일 튀빙겐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고려대 상법 강좌 부교수로 취임한 이래 이 총장은 줄곧 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국경영법률학회 회장, 한국지적소유권학회 회장, 한국 국제거래법학회 회장, 한국 상사법학회 회장, 한국 도산법학회 회장, 한국 법학교수회 회장, 한국 중재학회 회장, 한국 저작권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학내외 활동으로는 고려대 학생처장, 기획처장, 법과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또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의 주요 요직을 역임했거나 맡고 있다. 한편 이 총장은 한국법률문화상(2001년,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민국 중재인대상(2009년, (사)대한중재인협회)을 수상했으며, 올해 4월에는 일본 와세다대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vol.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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