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1,066명, 석사 1,303명, 연구 11명, 박사 254명 애국지사 고 김상덕 선생에 명예졸업장 수여 2010년 8월 학위수여식이 8월 27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66명, 석사 1,303명, 연구 11명, 박사 254명 등 총 2,634명이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았다. 한편, 독립운동 하느라 학업을 끝내지 못한 고 김상덕 선생에게 92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고 김상덕 선생은 연희전문 문과 2년 재학 중이던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여 학생시위운동을 전개하다 수감됐으며, 1920년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지령을 받아 강원도 철원에서 대한독립애국단을 조직했다가 붙잡혀 또 4년간 복역하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학업을 중단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정부로부터 1963년 3월 1일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으며, 1964년 사망 후에는 민간인으로는 처음으로 당시 서울 동작동 국군묘지(현재의 국립묘지)에 안장돼 애국지사 묘역의 1번을 부여받았다. 우리대학교는 이러한 고인의 업적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학부모와 졸업생,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