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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간암, 간염, 간경변 등 간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9-01

구남온 교수, ‘네이처 셀바이오로지’지 표지논문 게재 케라틴 단백질의 당수식화 조절에 의한 간질환 발병원인 규명 간암, 간염, 간 경변 등 간 질환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융합오믹스의생명과학과 구남온 교수에 의해 규명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셀바이오로지(Nature Cell Biology)’ 온라인 속보(8월 23일자)에 게재되었으며, 9월호 ‘네이처 셀바이오로지’의 표지커버와 ‘News & Views section’에서도 중요한 논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구남온 교수팀은 케라틴의 당 수식화(세포 내 합성된 단백질이 당화·인산화 등 변형과정을 거치는 것)가 간세포의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에 중요한 조절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하여 규명했다. 케라틴의 당 수식화가 일어나지 않는 형질전환 마우스를 정상적인 마우스와 비교한 결과, 외부에서 주입된 간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에 의하여 마우스의 치사율이 매우 높게 관찰됐다. 이러한 높은 치사율의 원인이 세포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테인 카이네이즈(protein kinase)의 하나인 Akt의 비활성화에 있음을 밝힘으로써, 당에 의한 케라틴 단백질 수식화와 세포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와의 상관관계를 최초로 정립했다. 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간질환 발병에서 당에 의한 케라틴 단백질 수식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로서, 간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구남온 교수는 동 사업에 의해 우리대학교 융합오믹스의생명과학과(사업단장 정인권) 해외 우수인재로 초빙되어 교육·연구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vol.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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