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옥 교수 지휘자 대상 수상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우리대학교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단체로 인정받고 있는 연세 콘서트콰이어가 지난 7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열린 스페인의 토레비에하(Torrevieja) 국제 하바네라 다성 음악 콩쿠르(Certamen International do Habaneras y polifonia)에서 하바네라 부문 2등상을 수상했다. 해로 56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대회는 스페인의 문화부를 비롯하여 하바네라 보급 및 전파를 위한 다양한 문화 위원회가 참가하는 하바네라 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스페인의 전통 민요인 하바네라를 전 세계에 보급함과 동시에 다양한 국가들의 전통 민요를 함께 연주하고 평가함으로써 보다 심도 있는 문화 교류를 지향하는 합창대회이기도 하다. 연세 창립 123주년 기념 독일 순회연주, 일본 동지사대학 교류 연주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연세 콘서트콰이어는 이 대회를 통하여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이 대회에 한국의 합창단이 초청된 것은 최초의 일이다. 또한 연세 콘서트콰이어를 이끄는 김혜옥 교수(교회음악과)가 지휘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모든 합창단이 노래하는 마지막 순서에서 갈라 콘서트를 지휘한 김혜옥 교수는“이것은 연세대학교와 대한민국의 음악인들에게 보내는 전세계의 찬사라고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표하였다. 콩쿠르 및 연주 기간 내내 콘서트 콰이어는 스페인의 다양한 청중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