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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섬김의 리더십] 자원봉사 1천시간 인증메달 수여자 첫 탄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9-01

필리핀 아동보호시설에서 봉사한 사회복지학과 조진희 학생 자비를 들인 것도 모자라 배고픔도 꾹 참아가며 필리핀 아동복지시설에서 6개월간 봉사활동을 한 여대생이 우리대학교 최초로 '봉사 1천시간 인증' 메달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졸업을 맞은 조진희 학생(사회복지학과). 조진희 학생은 2008년 2월부터 7월까지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아동보호시설 '하우스 오브 레퓨지(House of Refuge)'에서 교사로 1천시간을 일했다. 국내 사회복지관과 병원 등에서 봉사한 실적 등을 포함해 총 1천347시간을 일했다. 조진희 학생은 틈날 때마다 장애인식 개선 활동이나 월드비전 후원자 및 아동서신을 번역하는 일을 꾸준히 해 왔다. 그러던 중 2008년 TV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제3세계 국가의 아이들의 어렵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휴학계를 내고 세계청년봉사단(COPION)에 도전하여 필리핀 ‘House of Refuge’라는 고아원에서 6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한 것. 재정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없어 항공료와 사전 교육비, 체재비 등 300여 만원을 스스로 부담했다. 말 그대로 '사서 고생'이었다. '쥐 똥이 떨어지는' 낡은 건물에서 숙식하며 아이들에게 피아노와 미술, 영어, 수학을 가르쳤다. 체류 도중 현지에서는 경제위기로 쌀값이 폭등하면서 시설의 급식량이 크게 줄었지만, 부자 나라에서 온 외부인이란 눈총을 받기 싫어 외식도 거의 안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배고픔'을 가장 컸던 괴로움으로 기억하고 있다. 조진희 학생은 “앞으로 자신의 전공을 살려 '사람'을 향하는 비전을 가지고 대학원에서 더 공부를 한 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메달수여식은 8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사회복지대학원장실에서 열렸다. 우리대학교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실적관리를 위하여 2009년도부터 학사포털에 자원봉사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고 난 다음 그 내용을 학사포털에 입력하고 증빙자료를 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여 인증 받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vol.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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