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정신', '정신개척' 구호가 인도네시아의 새벽을 깨우며 4년째 원주캠퍼스 RC 해외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8월 3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수카부미(Sukabumi) 지역의 작은 어촌마을인 시솔록(Cisolok)에 위치한 빠자간(Pajagan) 초등학교에서 원주캠퍼스 RC 해외봉사팀 38명(4명의 인솔자와 34명의 학생들)이 교육봉사 및 노력봉사를 실시했다.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배양하며, 국제적 감각을 습득하여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교육봉사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담임반과 특성화반으로 구성하였으며, 담임반은 한국어, 영어, 만들기, 한국동요 등의 수업을, 특성화반은 태권도, 영어, 음악, 미술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태권도는 개회행사 때의 위력이었는지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관심과 참여로 인해 방과 후 반을 만들어 하루 2시간씩 추가 수업을 진행했다. 현지 교사의 요청으로 준비해 간 수업자료를 모두 기증하기도 했다. 노력봉사는 노후된 학교건물의 실내·외 보수 및 페인트칠을 했으며, 특히 교실외벽에 우리나라 동요인 '올챙이송'의 음계와 예쁜 그림을 그려 넣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특히, (주)대상에서 미원과 조미료를, LG에서 치약을 협찬하고, 이범석 교수는 키보드를 기증해, 현지 학생들에게 보건교육과 함께 선물했으며, 우리대학교는 이 학교와 마을에 컴퓨터를 기증하고 교육 자료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