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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애니콜 신화’ 이기태 삼성전자 전 부회장 교수 임용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8-01

국제캠퍼스 글로벌융합학부 전임교수로 임명 학사 출신으로 총장 수준의 최고 예우 받아 ‘애니콜 신화’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62)이 최고 대우를 받고 우리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우리대학교는 지난 7월 1일 무선통신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했던 이기태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을 교수로 공식 임명했다 세계일류기업인 삼성전자가 배출해 낸 ‘명품인재’ 이 교수는 국제캠퍼스에 신설되는 글로벌융합학부의 IT 융합 전공교수로 봉직할 계획이다. 우리대학교는 이 교수의 임용을 통해 국제캠퍼스를 산학협력의 전초기지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대기업 CEO급 임원이 대학의 석좌교수나 객원교수로 부임하는 경우는 흔히 있지만, 이기태 교수처럼 곧바로 전임교수로 임명됐을 뿐만 아니라 총장 수준의 최고 예우를 받는 것은 우리대학교 역사상 처음이다. 교수가 되려면 반드시 박사 학위가 있어야 한다는 학벌주의에서 벗어나, 국내외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사출신으로 교수가 된 것도 연세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케이스. 이 부회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글로벌융합학부 첫 교수’라는 영예로운 타이틀도 갖게 된다. 이기태 교수는 고품질 마케팅 전략을 도입, 삼성 휴대폰 ‘애니콜’을 수출 효자품목으로 만들어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애니콜을 통해 국내 산업의 품질경영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우리대학교는 오랜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이 교수의 임용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이 교수가 장고 끝에 승낙한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 삼성전자에서 40여 년간 쌓은 노하우를 우리대학교에 심어 놓겠다는 강한 의지가 수락의 배경이다. 이 부회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진정한 산학협력의 모델로 삼고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의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에 대한 대우도 매우 파격적이다. 탁월한 경력을 인정받아 임용부터 ‘전임교수’ 타이틀을 받게 됐다. 이재용 공과대학장은 “굴지의 대기업 임원으로 국내 IT 업계의 최고 권위자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파격적인 대우로 모시게 됐다”면서 “총장과 같은 수준의 최고 예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기태 교수는 대전출신으로 1971년 인하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삼성전자에 입사,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대표이사 부사장(2000년)을 거쳐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2003년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장과 2006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초대명예회장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회장,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2008년-2009년)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2002년 미국의 주간 비즈니스위크(BW)에서 안철수 씨 등과 함께 ‘아시아의 스타 25인’에 선정됐다. 2004년에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에 ‘무선통신분야의 선구자’로 선정되었으며 2005년 전자 정보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고권위를 인정받는 단체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산업리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1년에 제정된 이 상의 수상자는 시스코 존 챔버스 회장, 노키아 요르마 올릴라 회장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인물이다.

 

vol.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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