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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한국전쟁 60주년 특별 국제학술회의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7-01

한국전쟁 60주년의 의미를 짚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6월 23일 동서문제연구원 동아시아협력센터(소장 박명림) 주최로 연세·삼성학술정보관에서 열렸다. ‘한국전쟁과 동북아 평화-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전쟁의 기원이나 책임보다는 전쟁의 영향과 유산을 성찰하고 그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전쟁 담론’이 아닌 ‘평화 담론’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우리대학교 박명림(대학원 지역학협동과정), 일본 도쿄대 와다 하루키, 미국 시카고대 브루스 커밍스, 중국 화동사범대 션즈화,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등 한국전쟁 연구 권위자들이 참가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자신들이 속한 한·일·미·중·러 5개국 입장에서 한국전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전쟁이 갖는 지역적·세계적 본질을 규명하고 동북아 평화와 화해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브루스 커밍스 교수는 “미국의 지도자들이 한국전쟁의 역사와 교훈을 숙고하고 북한과 화해하기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한반도에서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더 많은 천안함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명림 교수는 “한국문제의 폭발이야말로 동북아에서 지역전쟁, 세계전쟁을 의미하고 동북아의 안정 없이 한반도의 안정도 없다는 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영구평화를 위한 이중과제가 놓여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미동맹, 북·미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협정체제 구축, 한·미동맹과 한·중협력, 한반도 평화체제와 동북아공동체 건설의 이중트랙이야말로 영구평화에 이르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vol.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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