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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강남, 세브란스병원과 교환이식 성공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6-16

신장이식 프로그램 가동 후 첫 케이스 강남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팀이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가동한 이후 처음으로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교환이식에 성공했다. 5월 12일 시행된 교환이식은 3쌍의 부부와 1쌍의 부자 등 총 네 가족이 연계된 ‘4각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교환이식에 참여한 하영일 환자는 지난해 말 말기 신부전증 진단을 받은 후 신장이식을 시행해야 했으나 아들과 혈액형이 맞지 않아 교환이식이 성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세브란스병원의 세 가족과 교환이식이 성사됐고, 주만기 교수(강남 외과)팀으로부터 이식수술을 받은 후 회복기간을 거쳐 5월 28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주 교수는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연계하여 교환이식을 진행한 첫 케이스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향후 많은 이식수술이 성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교환이식 프로그램은 가족 간 이식적합성이 맞지 않아 뇌사자 장기이식만을 기다려야하는 환자들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장기 기증자와 수여자 간에 이식이 불가능하게 된 경우, 같은 처지의 이식대기자 가족 또는 타 의료기관에 등록된 이식대기자 정보와 대조해 이식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vol.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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