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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 창립 125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이어져 (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5-01

Yonsei, the First & the Best 1885년 광혜원·제중원에서 시작한 연세대학교가 125돌을 맞았다. 선교, 의료, 연구, 교육 및 봉사를 통해 근현대 학문과 사회발전을 이끌어온 연세의 125년. 걸음걸음 마다 처음이었고, 그 발자국 마다 최고를 기록했던 125년 역사를 기념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5월을 정점으로 연중 이어지고 있다. 연세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창립기념식 : 감사와 찬양의 축제 한국교회와 함께한 연세 125년 창립 125주년 기념식은 ‘한국교회와 함께한 연세 125년’을 기념해 “감사와 찬양의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창립기념식으로 하고 있는 전통에 따라 올해도 5월 8일에 기념식이 거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연세인뿐만 아니라 전국의 교인들을 초청해 기독교 선교 역사의 중심인 연세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감사와 찬양의 축제”는 식전 행사로 소울싱어스와 함께하는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된다. 이어 10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창립기념식이 열리며, 11시 10분부터 12시까지는 송정미 씨, FL(워십댄스팀), 소향 씨의 축하공연 등 즐거운 축제의 시간이 마련된다. 졸업 25·35·50주년 재상봉 학부 졸업 50주년(56입, 60졸), 35주년(71입, 75졸), 25주년(81입, 85졸)을 맞는 동문들을 주빈으로 초청하는 재상봉행사가 오후 2시 30분 대강당에서 열린다. 청춘을 함께했던 동기들과 만나 추억과 우정을 나누고, 발전한 모교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는 흥겨운 축제가 될 재상봉행사. 특별히 올해는 졸업 35주년 동문들도 재상봉행사에 참여해 행사의 규모가 예년에 비해 더욱 성대해졌다. 1부 공식 재상봉 기념식에 이어 3시 20부터 진행되는 2부 축하행사에서는 동문들이 직접 준비한 합창과 라인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릴레이 동문회 창립 125주년을 축하하고 국내외 동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릴레이 동문회’가 2009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열렸다. 미국 뉴욕, 남가주, 북가주, 워싱턴,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상해, 북경, 일본, 호주를 비롯한 해외지회와 서울(총동문회), 부산 등 국내 지회의 송년모임 및 신년모임을 모교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마련한 것이다. 릴레이 동문회에서 전 세계 동문들은 연세의 125돌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동영상을 각기 제작해 본교로 보내왔다. 글로벌 문화축제(Global Festival) - Country Fair & Food Festival -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노래자랑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학생 간의 소통의 축제가 될 글로벌 문화축제가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11, 12일 양일간 백양로에서 열리는 ‘Country Fair & Food Festival’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20여 개 국가의 문화와 먹거리가 소개된다. 국가별 나라 소개, 문화전시, 전통공연, 각국의 음식 만들기 체험 및 시식 행사 등을 통해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국적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백주년기념관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설명회가 열린다. 주요기업의 채용계획과 인사정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채용상담까지 진행되어 졸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글탑 옆 임시무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노래자랑’이 열린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갈고닦은 한국어실력과 가창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50만원 등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마련되어 있어 열띤 참여가 예상된다. 광혜원·제중원 개원 125주년 및 에비슨 탄생 150주년 기념식 기념식, 학술대회, 전시회, 파워블로거 초청 세미나 등 한국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인 광혜원·제중원 개원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4월 9일 열렸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연세의료원과 우리대학교 설립에 지대한 공헌을 한 올리버 R.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의 탄생 150주년도 함께 기념해 더욱 뜻 깊었다. 이날 오후 2시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학술대회,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기념식에는 광혜원을 설립한 알렌의 고손녀 리디아 알렌, 에비슨의 손녀 앤 에비슨 블랙, 에비슨의 증손녀 클로뎃 밀란손 등 초기 선교사의 후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의료원은 21세기 새로운 오피니언 리더로 부상하고 있는 파워블로거(Power-blogger)를 초청해 인터넷 공간에서 근대 의료사와 에비슨 박사에 대한 내용이 올바로 알려질 수 있도록 세미나를 개최했다. 4월 17일 오전 9시부터 종합관 331호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파워블로거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연과 질의응답, 기념전시회 초청 관람 등의 시간을 가졌다. 125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세계대학 총장 및 국제기구 리더 참석 - Higher Education and Governance - Rethinking and Remaking Asian Universities 창립 125주년을 기념한 국제 컨퍼런스가 5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광복관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본 컨퍼런스는 세계 유수대학의 총장과 기업 및 국제기구의 글로벌 리더들이 함께 ‘아시아 대학의 새로운 모습(Rethinking and Remaking Asian Universities)’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할 계획이다. 본 컨퍼런스는 크게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대학교 김한중 총장, 일본 게이오 대학 아츠시 세이케(Atsushi Seike) 총장, 영국 런던대 SOAS(School of Oriental & African Studies) 폴 웨블리(Paul Webley) 학장이 ‘대학 거버넌스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유명 대학의 총장들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산동대 시엔밍 쉬(Xianming XU) 총장, 홍콩대 랩치 추이(Lap-Chee Tsui) 총장이 ‘21세기의 대학 재원’이라는 주제로 발표 후 첫 번째 세션의 패널과 함께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오찬에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특별 초청하여 국제화 관련 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오후에 진행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각종 언론매체, 정부, 기업의 전문가들을 대표하여 이미경 CJ그룹 E&M 총괄 부회장, 강경화 유엔 인권 부고등판무관, 마에다 신조(Maeda Shinzo) 시세이도 회장, 그리고 Almar Latour 아시안월스트리즈저널 편집장이 ‘미래 인재 육성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발표 및 토론을 하고, 관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즉석조사를 진행하여 그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125주년 기념 Asian Studies 포럼 The Era of Asia and the Future of Asian Studies 아시안 스터디 포럼(Asian Studies Forum)이 5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연희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본 포럼은 세계 유수대학의 동아시아 전문가들이 함께 ‘The Era of Asia and the Future of Asian Studies’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할 계획이다. 특히 네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캠퍼스 내 아시아지역학대학(School of Asian Studies)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포럼에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Michael Lewis 교수, 캔자스대학 William Tsutsui 교수, 버지니아대학 Meredith Woo 교수, 인디애나대학 James Perry 교수, 일본 게이오대학 Masao Okonogi 교수, 중국 칭화대학 Daniel A. Bell 교수, 오스트리아 빈대학 Rudiger Frank 교수, 영국 런던대 SOAS Anders Karlsson 교수를 비롯한 동아시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언더우드 내한 125주년 기념 학술대회 「언더우드 자료집」 총 5권 완간 지난 4월 5일 국학연구원은 언더우드(Horace G. Underwood) 박사 내한 125주년을 기념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5년부터 발간사업을 시작해 최근 완간된 「언더우드 자료집」의 발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옥성득 미국 UCLA 교수, 이진구 호남신학대 초빙교수, 이상현 서울대 국문과 연구원 등이 근대 교육, 종교, 사전 편찬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언더우드의 활동과 그 영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으며, 김성보, 김도형, 김철, 서정민 교수가 참여해 토론을 했다. 「언더우드 자료집」(연세대학교 출판부)은 언더우드의 선교 및 교육 활동과 그 의미를 심층적으로 연구한 자료집으로, 우리대학교의 역사를 비롯하여 한국 기독교 수용사 및 한국 근대교육 성립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 암의 근원, ‘암줄기세포’를 찾아라! 의생명과학 연구의 최신 지견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나아가 임상에의 적용 방향을 모색해 보는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이 올해 에비슨 박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암줄기세포(cancer stem cell)’를 주제로 4월 2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암줄기세포’란 암의 발생과정 중 특정 세포에 유전자 변이로 인해 만들어져 줄기세포처럼 무한히 분열 증식하고, 다양한 암세포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세포다. 따라서 암줄기세포를 겨냥한 표적치료제가 개발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 뿐 아니라, 나아가 암의 완치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527명의 공식 등록 참석자들과 함께 미국 유씨엘에이의 하리 콘브룸 교수와 예일 대학의 길모어 교수, 일본 오사카 대학의 마사키 모리 교수, 바르셀로나 대학의 알폰스 나바로 교수를 비롯한 한국, 미국, 일본, 스페인, 홍콩 등의 석학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화기 암, 난소암, 유방암, 뇌암 등 다양한 암종의 암줄기세포에 대한 최신 지견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임상연구의 미래를 논하는 중개적 심포지엄의 시간을 가졌다. 창립 125주년 기념 영상물 홍보팀은 연세의 건학정신과 역사를 영상물로 제작했다. 창립기념식에서 첫 선을 보일 이번 영상물에서는 오늘의 연세가 있기까지 선구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속의 연세로 발전하고자 하는 연세의 비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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