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퍼스에 미국 마이애미대학교(Miami University) 아시아 러닝센터가 설립된다. 4월 8일 한기수 원주부총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마이애미대학교를 방문하여 '마이애미 아시아 러닝센터(MALC)'를 원주캠퍼스에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음 학기부터 원주캠퍼스 정규학기에 마이애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들이 강의를 개설하고, 마이애미 학생들이 원주캠퍼스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주캠퍼스는 동일한 규모의 교환학생을 마이애미대학교에 파견할 수 있게 되며, 향후 공동학위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마이애미대학교는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을 최초로 설립한 알렌박사가 졸업한 학교로 우리대학교와는 매우 깊은 인연을 갖고 있으며, 2006년부터 원주캠퍼스 글로벌 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학생을 상호 파견해 왔다. 마이애미대학교 경영대학과 정경대학은 지난 3년간 교환교수제도를 통해 이미 여름학기마다 강의를 개설해 왔으며, 이번 여름학기에도 Tomas Hall 교수는 원주캠퍼스에서, 유정식 교수(경제학)는 마이애미대학교에서 강의한다. 마이애미 경영대학 학부 프로그램은 올해 ‘Business Week’지에서 미국 전체의 16위(공립대학 6위)로 선정됐으며, MBA 프로그램은 작년 9월 Wall Street Journal에서 전세계 9위 (미국 3위)로 선정된 바 있다. 한기수 원주부총장과 황재훈 국제교육원장 일행은 이에 앞서 오하이오주 소재의 애크론대학교(U. of Akron)를 방문하여 총장을 예방한 뒤 교환학생 및 디자인, 간호학, 고분자화학 분야의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신시내티대학교(U. of Cincinnati)를 방문하여 글로벌빌리지 프로그램을 통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