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은 지역주민들에게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존하는 최고의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S'를 4월 중순에 도입해 시운전을 거친 뒤 4월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로봇수술은 외과적 수술시 피부조직을 크게 절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수술 부위에 로봇 팔이 들어갈 정도의 작은 구멍 4~5개 정도를 이용하여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존수술보다 출혈과 흉터가 적고 수술 후 회복기간이 크게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장비는 일반외과 수술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등 활용범위가 넓어 수술치료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로봇수술장비 '다빈치S(da Vinci S)'는 4개의 팔을 가진 수술로봇으로 의사는 10~15배 확대된 3차원 입체영상으로 수술부위를 관찰하면서 로봇의 팔을 조종하여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수술부위의 확대된 영상은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혈관이나 신경조직을 보면서 수술을 집도하게 되어 더욱 정교하면서도 감염이나 출혈,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의 수술 방법보다 합병증 발생이 줄뿐 아니라 작은 절개로 인해 환자의 회복도 빨라지게 된다. 한편, 이번 로봇수술 도입에 대한 세미나와 시연회는 오는 4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