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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새로운 기전의 항암 후보 화합물 및 표적단백질 발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4-16

권호정, 정혜진 연구팀 「J. of Biological Chemistry」 발표 생명공학과 권호정 교수 연구진(제1저자 정혜진 연구교수)이 기존 항암제와는 차별화되는 기전을 제시하는 미생물유래 항암 후보화합물인 terpestacin 및 본 화합물 표적단백질로서 UQCRB를 발견하여 생명과학계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2010년 4월호 논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제어할 수 있는 저분자 화합물을 독자적으로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 신약개발에 있어 취약한 부분인 새로운 표적 단백질을 발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본 연구 성과는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제 생명과학 학술지 평가지인 "Faculty of 1000 Biology"에서 ‘Must Read’ 논문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추천논문으로 소개되었다. 권호정 교수 연구진이 발견한 미생물유래 천연 화합물 terpestacin은 암의 증식과 전이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혈관신생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 terpestacin이 미토콘드리아 전자전달계 Complex III의 구성단백질인 UQCRB와 결합을 통해 저산소증 조절인자인 HIF-1 활성을 저해하여 암 관련 혈관신생(tumor angiogenesis)을 효율적으로 억제한다. 특히 기존 미토콘드리아 저해제들과는 달리 전자전달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미토콘드리아 세포내 산소농도 조절 능력을 효율적으로 저해하기 때문에 세포독성을 최소화한 신규 항암제 개발의 선도물질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UQCRB가 세포 내 산소센서로 기능하여 암 관련 혈관신생 조절에 관여함을 세계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신개념의 차별화된 항암제 개발용 표적단백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 암정복연구사업, 한국연구재단 단백질기능제어 이행연구센터, BK21 생체분자기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vol.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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