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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대학교 적응을 위한 첫 걸음, 학부대학 ‘글로벌 세미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4-01

2009학년도 2학기 외국인 신입생을 위한 특별학사지도 프로그램 만약 당신이 외국인이고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에 와서 연세대학교 신입생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라고 여기저기에서 FM(Field Manual, 관등성명을 붙여 인사하는 법)한다며 괴성이 들리고 기차놀이라면서 줄지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본다면? 어떤 인기 한류드라마에서도 본 적이 없는 생경한 풍경에 당황스럽고 아마 충격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대학교의 Inbound 국제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우리대학교에 입학하는 외국인 학생 숫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다. 2005년 101명이 입학하여 세 자릿수를 돌파한 이후 2010년에는 1학기에 178명이 입학하였다. 그러나 상당수의 외국인 신입생들이 부족한 한국어 실력과 제한적인 행정 지원 그리고 캠퍼스 구성원들의 인식 부족으로 순조로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된 학부대학의 특별학사지도 프로그램 ‘글로벌 세미나’는 이런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그 학생들의 관점에서 대학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대학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공급해주고자 실시되었다. 3일간 매일 다른 주제로 학사지도교수와 재학생 선배들 그리고 함께 입학한 다양한 국가 출신의 학우들을 만나며 한국 문화와 연세의 문화 그리고 대학 공부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소개 받았다. 학사지도교수의 문화적응이론에 관한 강의로 시작된 첫날 외국인 학생들은 허심탄회하게 한국문화에 대해 그리고 우리대학교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날 외국인 신입생들은 한국인들에게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논리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일들도 제법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대학교의 놀이문화와 외국 학생들이 알고 있는 자국의 놀이문화를 소개하며 같이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은 외국인 재학생 선배가 경험한 한국의 학습 방식에 대한 발표로 시작되었다. 외국인 선배가 한국의 학습 방식을 터득하기 위해 격은 실패담과 그 과정 중에 터득한 선배만의 노하우를 소개 받으며 신입생들은 대학 공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의 실체를 이해하고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튜터링 제도, 도서관 활용법 등 학습과 관련하여 다양한 정보가 전달되었으며 컴퓨터 연습실에서 직접 발표수업자료를 만들어보는 연습도 하였다. 마지막 날은 학사지도교수의 대학생활 계획 세우는 방법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재학생 조교 선배의 1학년 대학생활 성공담과 실패 경험담으로 이어졌다. 외국인 신입생들이 쏟아 낸 다양한 질문에 대해 학사지도교수와 재학생 조교 선배의 답변을 들으며 구체적으로 자신의 1학년 1학기 계획을 세우고 서로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외국인 신입생들은 후기를 통해 앞으로 다가오는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었고 유익한 정보로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밝혔다.

 

vol.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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