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조병국 동창 보령의료봉사 대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4-01

장병철 심장혈관병원장도 보령의료봉사상 수상 조병국 의대동창(58학번)이 의술의 존귀한 가치를 정립한 참된 의료인으로 선정되어 3월 17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의협신문 창간 43주년 기념식에서 제2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받았다. ‘6만 입양아의 어머니’로 불리는 조병국 동창은 1963년 시립아동병원에서부터 2008년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원장까지, 지난 50여년을 입양아들의 주치의이자 어머니로 봉사해 왔다. ‘아이들은 우유와 사랑으로 성장한다’는 조 동창은 버려진 아이들, 입양아들을 위해 진료실을 지키면서 아이들이 좋은 부모를 만날 수 있도록 한평생 뒷바라지해 왔다. 한국전쟁 당시 턱없이 부족했던 의료시설로 2명의 동생을 잃고 의사의 길을 선택한 조 동창은 우리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시립아동병원에서 잠시 근무하다 의대 시절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에서 일했던 인연으로 버려진 아이들, 입양아들과 평생을 함께하게 됐다. 1993년 정년을 맞아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을 퇴임했지만, 후임자가 없어 전 원장 직함으로 계속 일해 왔다. 조병국 동창은 “봉사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면서 아직도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듣고, 보고,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몇 해 전 75세의 나이로 퇴임하고 지금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또 다른 봉사를 시작하며 아직도 봉사에 대한 열정을 지켜가고 있다. 한편, 이날 장병철 심장혈관병원장은 20여 년간 부산지역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무료봉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보령제약과 의협신문이 공동 제정한 보령의료봉사상은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공적을 기리기는 상이다. 지금까지 26번째 한국의 슈바이처를 발굴해냈다.

 

vol. 498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