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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금 소식] 김명선·차경섭·김인수 암연구상 제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3-01

김병수 전 총장과 CHA병원그룹 차광열 동문 20억원 공동출연 의료원은 CHA병원그룹 차광열 회장(의과대학 77년 졸업)과 김병수 전 총장(의과대학 명예교수)이 기부한 20억원의 기금을 통해 ‘김명선·차경섭·김인수 암연구상’을 제정하고 1월 27일 봉헌식을 가졌다. 이 기금은 암연구상기금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기금운영을 관리하여 발생하는 이자 수익으로 연 5,000만원의 상금을 암과 관련된 모든 학문분야와 봉사분야에 우수한 업적 또는 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할 예정이다. 봉헌식에서는 김한중 총장, 박창일 의료원장 등 보직자 및 각 과 교수 150명을 비롯해 차경섭 CHA의과대학교 이사장, 이유복 전 총장과 황영기 CHA병원그룹 총괄부회장 등 그룹 임원 25명이 참석했으며, 이호왕 대한민국학술원 전 회장 등 회원 10명과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기영 광운대학교 총장, 이영선 한림대학교 총장, 한동관 관동대학교 전 총장,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김명선·차경섭·김인수 암연구상’은 세브란스병원 진료 환자의 40%가 암환자임을 고려해 각 과에서 암을 전문하는 교수나 연구원들의 암의 연구를 더욱 촉진하고, 암예방 간호 등에 공헌이 큰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김병수 전 총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돼 암연구와 진료에 공헌해 온 연세암센터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세계적 규모의 암전문병원 신축을 하게 되어 감사하여 기금을 기증했다”라며 “이번에 공동출연한 20억원은 의료원 내에 기금운영위원회가 있어 의료원 당국이 운영하여 영속적인 기금이 되고 추가로 증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의 명칭은 김병수 전 총장의 스승 김명선과 친누나 김인수, 차경섭 CHA병원그룹 이사장의 이름을 딴 것이다. 김명선 박사는 일제시기와 6.25 한국동란 중 세브란스를 지키고 전쟁 중 파괴된 병원을 재건하여 발전시킴은 물론, 자신의 사후 시신을 학생 실습에 기증하는 등 의학 발전에 헌신한 인물이다. 차경섭 이사장(의과대 41년 졸업)은 차광렬 회장의 부친이자 포천중문의대(현 CHA의과학대) 설립자이며 우리나라 산부인과학의 대가이다. 김병수 전 총장의 친누나 김인수 동문은 미국 Cook County병원 아동병원 간호감독을 역임했으며, 모교 발전을 위해 새병원 건축기금 15만 달러를 기증했다. 김병수 전 총장은 “모교와 스승님들, 특히 초기 선교사님들의 은혜를 동문들과 교직원이 기억하고, 하나님이 세워주신 우리 기관과 이곳에서 치유되는 모든 환자에게 사랑받는 세브란스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vol.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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