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지속가능한 역사적 도시 : 하노이 “사회적 지속가능한 역사적 도시”에 대한 UNESCO Chair Program의 일환으로 올해 1월, 그 두 번째 연례 국제 워크숍 및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올해 워크숍 및 심포지엄은 하노이의 베트남 수도 지정 1000년 기념식과 함께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우리대학교 건축공학과 이상림 석좌교수와 UNESCO 및 지방정부의 주최로 성공적인 준비와 조직의 결실을 맺었으며 참석자는 세계 각국의 교수 및 학생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각국 참여대학들은 중국 통지대학교, 인도 CEPT 대학교, 필리핀 국립대학교, 한국의 우리대학교와 대전대학교, 미국 Lowa 주립대학교, 하노이 토목공학 대학교이며, 각 지역의 도시 전문가들 및 정부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워크숍 참가자들에게 하노이 고도심의 역사적 지역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것이 과제로 주어졌다. 각 팀은 열흘 간의 워크숍 기간 동안 각 참여 교수들과 지방 정부 관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답사 및 강의 등을 통하여 집중적인 작업을 하였다. 워크숍은 UNESCO 대표 판정단과 지방정부 관료 구성의 패널들 앞에서 각 팀이 디자인 제안 작품을 프레젠테이션하고 패널들의 평가에 따라 금·은·동 상을 받으며 마무리를 지었다. 또한 심포지엄은 그 다음날 개최되어 사회적 지속가능성 및 여타 전 세계적 맥락의 도시 활성화 등의 쟁점에 대한 여러 프레젠테이션과 패널 회의를 하였다. 2008년, UNESCO는 공간그룹 대표이사인 이상림 석좌교수를 “사회적 지속가능한 역사적 도시”에 대한 UNESCO Chair Program의 수장으로 선임했다. 이 교수는 역사적·문화적 보존과 경제 발전 및 사회 통합의 균형을 통한 조화로운 도시계획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 의식을 홍보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 워크숍 및 심포지엄 등을 장려한다. 연례 국제 워크숍 및 심포지엄도 이 교수가 개창한 것으로써 UNESCO의 Social and Sciences 부문의 파리 및 뉴델리 사무국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이 교수의 프로그램 경영 방법은 역사적 도심지의 사회적 지속가능성과 재활성화에 대한 글로벌한 시각 안에서 도심지 재활성에 대한 학제간의 접근들을 촉진하는 혁신적 방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상림 석좌교수의 UNESCO Chair에 대한 비전에 따르면 본 프로그램이 북한이나 인도 및 일본 등 타 아시아 국가들에까지 계속하여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사회적 지속성이라는 새로운 안목으로 역사적 지역들에 초점을 맞추어 아시아의 각 도시들의 재활성화를 주제로 하는 중요한 연구 프로젝트가 되었다. 게다가, 이 교수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의 결과로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국가들의 긴밀한 협력을 특징으로 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과 미국, 영국 및 프랑스의 연구기관들의 협력도 이루어지는 것을 특징으로 갖고 있다. 이는 연세대학교와 전 세계에 걸친 동급의 연구기관들의 국제적 관계와 활동에 있어서 흥미진진한 미래를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