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영세가정과 독거노인 가정에 손수 연탄 배달 연세인들 앞장서서 힘겹게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12월 5일 우리대학교 자원봉사동아리 '토토로', 사단법인 연세사회복지회 그리고 재학생자원봉사희망자 20여 명은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빈곤의 고착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연탄조차 구입하지 못하는 영세가정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연탄을 무료로 나누고 배달하여 그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자동차조차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과 달동네 구석구석까지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몇몇은 지게를 짊어졌고, 또 몇몇은 리어카를 끌었으며, 또 몇몇은 맨손도 주저하지 않았다. 비록 온몸은 땀과 연탄으로 더러워졌지만 연세인들의 얼굴은 더없이 밝고 환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강제 학생(사회과학대학 09학번)은 “개인주의적 성격이었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