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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섬김의 리더십] 희망을 찾아 온 새터에서 힘차게 달리는 42.195km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0-02-01

새터민 대학생 마라톤 동호회 YUHC 결성 1월 16일, 매서운 추위에 한강물이 꽁꽁 얼어붙어 한강 위에는 하얀 눈이 쌓였다. 이 혹한의 겨울 한강변을 힘찬 구호로 달리는 젊은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우리대학교 새터민 대학생 마라톤 동호회 YUHC 회원들. YUHC는 우리대학교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재엽) 주도의 새터민 사회정착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우리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0명을 중심으로 1월 9일에 결성됐다.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선후배 간의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사회에서의 적응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새터민 학생들은 지원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 정광순 팀장은 “북한이탈주민 2만명 시대를 넘어서면서 남북한 양측의 체제를 경험한 북한이탈주민의 특수성이 남북 통일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통일의 가교 역할을 할 귀중한 인적자원인 새터민 대학생들의 현실은 그리 녹록치 못하다”며 이들에 대한 적절한 적응 프로그램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라톤 동호회가 새터민 학생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마추어마라톤협회(회장 김주현)는 오는 2월 7일에 열리는 제7회 한강동계 풀코스 마라톤 대회 준비를 지원하는 등 YUHC의 동호회 활동을 돕고, 이들이 미래의 통일 역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vol.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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