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과 에티오피아 가족계획 캠페인 간호대학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여성들을 위한 본격적인 가족계획 캠페인(KEY FP: Korea Ethiopia Yonsei Family Planning)을 시작했다. 작년 11월 19일부터 일주일간 간호대학의 KEY FP 사업팀은 현지 보건의료인력들과 함께 헤토사 전 지역을 순회하며 총 637명의 부녀자들에게 피임방법을 소개하고, 가족계획 상담과 피임시술 서비스를 제공했다. 캠페인에서는 장기피임을 원하는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호르몬 피하삽입 이식제를 현지 간호사들이 직접 시술하고, KEY FP 사업으로 교육받은 건강관리요원들이 가족계획상담을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가족계획사업은 UN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달성하는 중요한 국제보건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다자녀수 감소를 통한 자녀의 교육기회를 증가시키고, 조기임신 예방 및 터울조절을 통해 아동사망률을 낮추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임신, 노산, 다산 등의 감소로 출산으로 인한 모성사망도 낮추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간호대학과 한국국제협력단은 1월부터 가족계획훈련센터를 오픈해 센터를 중심으로 한 가족계획 교육 및 시술서비스 제공과 함께 앞으로도 정기적인 캠페인을 벌여 모든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피임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가족계획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