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총장은 11월 4일 고려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직후 오전 11시 고대 인촌기념관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우영 이사장, 원일한 이사를 비롯한 우리대학교 관계자와 고려대학교 정세영 교우회장 등 내외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소칠섭 고려대 대학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김병수 총장은 한국 종양학계의 태두이며, 연세대학교 총장으로서 대학 행정의 선구자로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병수 총장은 답사에서 이날 학위 수여는 "한국 역사의 물줄기를 이끌어온 두 학교의 신뢰와 우의의 전통 위에서 이뤄진 것으로서 본인에게는 무한한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칼 야스퍼스의 어록을 인용 "연구와 후학 양성,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대학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