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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료산업의 새 장을 열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12-01

로봇트레이닝센터 외국 의료진 연수 본격 연간 약 72만달러 이상의 수익 창출 기대 의료 분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정부와 의료기관들이 노력하는 가운데 최근 세브란스병원이 외국 의료진 교육을 통한 수익모델을 개발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로봇 트레이닝센터가 지난 6월 문을 연 데 이어, 11월 18일 ‘세브란스 로봇 & MIS(최소침습수술) 트레이닝센터 개소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비디엔’과 존슨엔존슨의 자회사인 ‘에티콘엔도서저리’, 텍사스 의대, 플로리다 종합병원 등 최소침습수술에 관심을 가져온 세계적인 기업 및 의료기관들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심포지엄과 함께 실습용 시신과 동물 사체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웅윤 로봇수술센터장은 “앞으로 트레이닝센터에서 로봇수술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닝센터는 연수교육을 받는 의료진이 월평균 2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명당 연수비용이 3,000달러인 것을 감안해 한 달 평균 수익을 약 6만 달러 정도로, 1년간 약 72만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로봇 수술기 중 가장 최신 기종인 다빈치Si가 허가되면 이를 이용한 교육과 수술 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센터 측이 설명하는 장점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일본과 중국의 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이미 로봇수술 다빈치에 대한 허가가 난 상태고, 일본도 곧 정식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교육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도입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로봇수술 건수는 3,000건을 넘어섰다. 세브란스병원의 로봇수술은 단순히 수술건수 증가뿐만 아니라 그 기술면에서도 국제적으로도 크게 평가 받고 있다. 비뇨기과의 경우 종주국 미국과 유럽, 일본, 인도 등에서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세브란스의 의료진들을 자국의 학술대회나 심포지엄에 초청하고 있고, 갑상선암 분야 역시 미국과 유럽,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200여 명의 의료진들이 세브란스병원의 수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외국의료진들은 이처럼 잘 짜여진 트레이닝시스템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증례를 다루는 세브란스의 수술 기법까지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본 센터의 특장점으로 꼽는다. 지금까지 비공식적으로 세브란스병원에서 로봇수술을 참관한 해외 의료진만 해도 400여 명에 달한다.

 

vol.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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