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과학대학 환경공학부 학술소모임인 그리닝(GREEN-ing)은 그린캠퍼스 추진위원회와 유넵(UNEP) 한국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11월부터 원주캠퍼스에서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도’를 ‘에너지 받아가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도’는 학생과 교직원이 줄인 에너지를 교내구성원에게 되돌려주는 ‘저탄소 그린캠퍼스 만들기’ 운동으로, 교내 각 건물마다 전기 사용량 등 에너지 사용량의 기준치를 정하고 기준치 보다 에너지를 절감했을 때 그 절감액만큼을 학교에서 성과기금 형태로 출연하는 제도이다. 학생들은 이 인센티브를 제3세계의 구호기금으로 기부하거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보온용 담요 또는 보온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에너지 절약분을 자신의 이름으로 제3세계의 구호기금으로 기부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을 실천해 그린캠퍼스를 만들어간다는 뜻이 좋아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