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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금 소식] “연세 124년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이어온 역사입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11-01

연세 프레지덴셜 클럽 회원 초청 만찬 열려 연세 프레지덴셜 클럽(Yonsei Presidential Club) 회원 초청 만찬이 10월 22일 오후 6시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프레지덴셜 클럽은 연세의 발전을 위해 큰 사랑을 전달하고 나아가 우리사회의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연간 1천만원 이상 기부자가 회원자격을 갖는다. 현재는 258명의 기부자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김한중 총장은 “2007년 연세 프레지덴셜 클럽을 창립한 이후 지금까지 283명의 회원들이 292억원을 기부해주셨다”며 “124년 연세의 역사는 여기 회원들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이어온 역사”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는 연세를 소중히 여기는 여러분의 정성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자리이자, 더 나은 연세의 내일을 기약하는 자리”라고 말하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10월 24일자에서 ‘학생대표 “선배님 같은 후배가 되겠습니다”’라는 기사를 통해 22일 열렸던 프레지덴셜 클럽 모임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기사 내용 중에는 이날 기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학생의 이야기도 담겨 있었다.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자 달린 파란 티셔츠에 허름한 갈색 면바지를 입은 남학생이 단상으로 걸어나갔다. .... “죄송합니다. 시험공부 하느라 밤을 새우고 곧바로 오느라 옷을 이렇게 입고 왔습니다. 저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이번 학기 휴학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서 제가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지금 이렇게 밤새워 시험공부 할 수 있는 것을 저는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맙습니다.”” 또한 생의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부의금까지 장학금으로 기부한 고 송하원 교수의 부인 박영숙 씨, 작년 4월과 지난 7월 평생 모은 돈 1억3000만원을 기부한 뒤 이름도 밝히지 않고 사라진 ‘파주 할머니’를 비롯해 아름다운 마음을 전달했던 기부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 다루어 독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vol.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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