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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한·일 4개 대학, 제8회 한일 밀레니엄 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10-16

연세대·고려대·게이오대·와세다대 총장 등 참석 새로운 협력과 발전의 구체적 로드맵 제시 우리대학교, 고려대, 일본 게이오대, 와세다대가 공동 개최하는 제8차 한일 밀레니엄 포럼이 10월 8일 오전 9시부터 고려대 LG-POSCO경영관 Supex Hall에서 열렸다. 한일 밀레니엄 포럼은 우리대학교 김한중 총장, 고려대 이기수 총장, 게이오대 세이케 아츠시 총장, 와세다대 시라이 카츠히코 총장이 직접 참여하여 대학 간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연구학술분야의 지적교류를 활성화하며 나아가 한일 양국의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장이다. ‘세계경제위기와 한일 양국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포럼에서 김한중 총장은 침체기에 오히려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갑자기 악화된 대학 재정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조치들이 장기적으로는 사회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장기적인 시각에서 대학 간 또 나라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학을 리엔지니어링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세계경제위기 하에서 대학의 역할에 대한 발표에서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바탕으로 생태혁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 대해 역설했다. 게이오대 세이케 아츠시 총장은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이 나아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까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이러한 위기는 오히려 학문의 발달을 가져오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각 대학의 공동연구 과정을 제안했다. 와세다대 시라이 가츠히코 총장은 경제위기로 인해 유학생 비율 감소, 취업시장 침체, 대학운영의 어려움 등이 발생함을 예로 들며 긴축재정과 4개 대학의 공동기금 운영 등을 제안했다. 4개 대학 총장들이 경제위기 하에서 대학이 수행해야 될 교육과 연구, 그리고 국제협력의 새로운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한 제1 세션에 이어 제2세션과 제3세션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도전 하에서 한국과 일본이 당면한 정치적·경제적 과제에 대한 양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에는 4개 대학 총장 외에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 정구종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소장,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교수, 소에야 요시히데 게이오 교수,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 박상용 우리대학교 경영대학장, 김기정 동서문제연구원장, 김성한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원장대행 등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vol.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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