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센터 신형 다빈치 S-HD도 도입 세브란스병원이 로봇수술기 다빈치로 첫 수술을 한 지 4년 2개월여 만에 3,000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은 도입 후 33개월 만에 1,000례 돌파를 했고, 9개월이 지난 후 2,000례 돌파, 그리고 8개월만에 3,000례를 돌파하며 그 수요에 가속도가 붙었다. 정웅윤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은 “환자 수요 증가는 물론, 로봇수술 대상 환자군이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다빈치를 운영하는 전 세계 의료기관 중 최단 기간 내에 3,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시설 보강에도 앞장서고 있다. 6월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로봇수술 전문교육센터인 세브란스다빈치 트레이닝 센터에는 6일 다빈치 S-HD 장비를 새로이 도입했다. 다빈치 S-HD 장비는 기존의 로봇장비 보다 교육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이며, 최첨단 다빈치 Si 시스템은 수술실 내에서 피교육자가 교육자와 동시에 3차원 수술 영상을 볼 수 있고 수술보조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장비의 보강은 로봇수술을 시작하는 의료진 교육 부문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