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을 콘서트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로 9월 15일 오후 7시 원주캠퍼스 대학교회에서 콘서트 시리즈 스물네번째 공연인 ‘Happy Bassoon Concert(바순 6중주)’가 열렸다. 5명의 남성 바순 연주자들로 구성된 ‘Happy Bassoon’은 2007년에 창단된 국내 유일의 바순5중주 단체다. 아름답고 따뜻한 음색을 지닌 목관악기이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지는 바순이라는 악기를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여 바순음악의 대중화를 이루고자 열정적인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피바순은 정통 클래식 음악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새로운 음악영역과의 접목을 통해 Jazz, OST, Pop, Animation music, 국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해피바순 퍼쿠션 멤버의 타악기와 함께 바순6중주로 진행됐으며, 클래식 곡의 감미로운 연주는 물론, My Girl, Hey Jude 등 귀에 익은 곡들을 연주하여 공연장을 가득 메운 400여명의 청중들을 매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