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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금 소식] “아들이 퇴원했던 8월은 또 하나의 생일이죠”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9-16

매년 8월 호흡재활기금 기부하는 신현우․이원옥 부부 올해도 호흡재활기금 5,000만원 전달 강남세브란스병원 강성웅 교수(재활의학과)에게 희귀 난치성 질환의 일종인 '척수성 근위축증'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신형진 학생(컴퓨터공학과)의 보호자 신현우․이원옥 부부가 호흡재활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8월 21일 어머니 이원옥씨는 강성웅 교수를 찾아와 기금을 전달하면서 신형진 학생과 비슷한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호흡재활분야 활성화를 위해 사용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태어나면서부터 척수성 근위축증으로 사지가 마비돼 운동기능 제한, 호흡곤란 증세를 겪어 온 신형진 학생은 2006년 강 교수로부터 호흡재활 치료를 받은 후 병세가 눈에 띄게 호전되어 학교생활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어머니 이원옥씨는 자필로 작성한 편지에 “병원에서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줄 알았던 형진이가 퇴원한 8월 말이 되면 마음이 벅차오른다”면서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해 공포에 떠는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신현우․이원옥 부부는 지난 2006년 호흡재활기금 5,000만원을 기탁하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빠짐없이 신형진 학생 퇴원일에 맞춰 기금을 전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억8,000만원을 호흡재활기금으로 쾌척했다.

 

vol.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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