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해외 환자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유력한 해외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 지역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자 현지 의료인 및 해외의료관광 관련업체 종사자들을 초청해 팸 투어(Familiarization Tour, 사전답사여행)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팸 투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한국의료 팸 투어’의 일환으로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마련된 러시아 관계자들의 한국 의료기관 견학 일정 가운데 진행됐다. 6월 24일 러시아의 의사, 여행사 대표와 보험사 직원 등 의료관광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로봇수술 장면 등 진료수준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문단에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환자와 이를 취재하기 위한 언론사 일행도 함께해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세브란스병원은 싱가포르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경과가 좋지 않아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환자 니콜라이 씨를 정확한 진단과 시술로 치료하여 관계자들에게 좋은 사례로써 더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러시아 의사들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하는 다빈치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 등 근치적 치료 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