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인명 구조 장비 ‘Rescue stick’ 인문예술대학 디자인예술학부 시각디자인전공 4학년 이숙경 학생은 ‘2009 iF 국제디자인공모전’ 학생 부문에서 ‘Rescue Stick’이라는 구조용품 디자인으로 ‘iF winner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작품으로 미국 ‘IDEA 국제 디자인공모전’에서도 ‘Silver상’을 수상했다. 이 두 상은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공모전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국제적인 명성과 권위를 갖고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숙경 학생은 카이스트와 중앙대 학생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두 공모전에서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에 수상한 ‘Rescue stick’은 물에 빠진 사람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해주기 위한 바톤 타입의 휴대용 인명 구조 장비이다. ‘Rescue stick’을 물에 빠진 사람 근처로 던지면, 물에 녹는 실에 의해 비활성되어 있던 실린더가 활성화되면서 CO2 압축가스가 분사되고 2~3초 안에 말발굽 형태의 튜브로 부풀어나게 된다. 기존의 구조 장비가 거대한 크기 때문에 멀리, 정확하게 던지기 어려웠던 것에 반해, Rescue stick은 누구나, 심지어 어린 아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