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장애인 초청 특별 진료봉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원내 봉사모임인 사명실천총괄팀(팀장 김정호) 주관으로 서울가톨릭 사회복지회 소속 장애인 42명을 초청,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각 임상과에서 진료와 치료를 실시했다. 개원 26주년을 기념하고 장애인의 날을 맞아 범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64명으로 구성된 병원 교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들과 1대1로 봉사활동을 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4개 기관에 소속된 시각1급(10명), 지적장애(31명), 발달장애(1명) 장애인들은 연령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에서 기초적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 치과 검진과 치료를 받았다. 치과 진료를 담당한 박정원 교수(보존과교실)는 “바르게 양치하는 방법을 교육했으며 불소도포를 실시해 치과질환에 대한 예방에도 힘썼다”면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명실천총괄팀장 김정호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료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을 초청해 무료검진을 실시하게 됐다”며 “비록 하루 동안의 병원 나들이였지만 교감을 나누는 등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