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퍼스 교무처는 5월 19일 저녁 7시 대학교회에서 연세스트링오케스트라(이하 YSO)의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 캠퍼스 문화 고급화 정책의 일환으로 창단한 YSO는 올해 봉헌된 대학교회의 뛰어난 음향공간에서 이범석 교수(인문예술대학)의 지휘로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비발디, 바흐, 헨델의 협주곡들을 연주했다. 연주자는 원주캠퍼스의 재학생과 원주시립교향악단 단원, 그리고 외부 협연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창단 첫 연주에 바이올린 자급률이 95%에 달해 원주캠퍼스의 음악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연주회는 음악의 속도와 강약, 쳄발로와 같은 특수 악기의 도입 등 바로크 전통에 입각한 표현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500여 명의 청중으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기수 원주부총장은 “이번 연주회에 대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이 오케스트라를 장차 심포니 규모의 오케스트라로 키워나가겠다”고 극찬했다. 한편, 재학생 단원들과 YSO 바이올린 파트의 유일한 교수단원인 황재훈 교수(경영학부)는 매우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창단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YSO는 오는 가을 ‘창조와 열정’이라는 주제로 대 편성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