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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국적을 바꿀 수는 있다. 그러나 출신학교는 어떠한 경우에도 바꿀 수 없다. 우리는 영원한 연세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5-16

2009 학부 재상봉 행사 창립 124주년을 맞은 우리대학교의 ‘학부 재상봉 행사’가 화사한 초여름의 햇살 속에 개최됐다. 학교를 졸업한 지 25년, 50년이 된 동문들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백주년기념관을 가득 메웠다. 곳곳에서 “선배”, “후배”를 부르는 정다운 호칭이 뒤따랐다. 이번 행사에는 김한중 총장을 비롯하여 박삼구 동문회장이 참석했고 졸업 50주년 재상봉 행사 윤석범 전체대표와 졸업 25주년 정연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계절의 여왕 5월, 동문들의 행진을 축복하다 백주년기념관에서 공식행사가 진행되기에 앞서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동문들은 모교에서 신록의 계절 5월을 만끽했다. 대강당 앞에 모여 전체사진을 촬영하고 우리대학교의 역사이자 동문들의 청춘이 넘쳤던 백양로를 행진했다. 학부를 졸업한 지 25주년, 50주년이 지났지만 동문들의 얼굴엔 5월의 햇살만큼이나 따사로운 생동감이 깃들었다. 이어 백주년기념관에서는 김한중 총장의 환영사로 공식 행사가 시작됐다. 김한중 총장은 동문들에게 “오늘같이 기쁜 날, 하루쯤 나이와 격식에서 벗어나 그 때 그 젊었던 청춘으로 돌아가 맘껏 웃고, 시끄럽게 한들 살아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청송대가 들려주는 바람의 소리도 듣고, 오늘도 연세 안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따라 함께 걸어보자”며 재상봉 행사의 진취적 의미를 되살렸다. 또한 우리대학교 총동문회장인 박삼구 회장은 “장학재단을 통해 많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특히 경제사정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후배들을 위해 ‘위기극복 장학금 모금’에 많은 동문들이 적극 참여했다”며 동문들의 뜨거운 모교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연세의 정신,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했다 이번 졸업 50주년 재상봉 행사의 전체대표를 맡은 윤석범 명예교수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연세의 정신을 되새겼다. 그동안 “가치관과 사고체계의 변화에 따라 진리와 자유의 정의도 바뀌었지만, 그 본질인 진리와 자유는 흐르는 물과 같다”며 연세의 품은 언제나 우리를 젊고 자유로운 존재로 만듦을 강조했다. 이어 졸업 25주년 정연석 대표는 모교에서 배운 가르침대로 “앞으로는 받기 보다는 주는 것이 많은 삶을 살아야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라카 응원단, 교내그룹 ‘소나기’를 비롯한 후배들의 열띤 축하공연도 이뤄졌다. 우리대학교를 보다 풍요롭게 영글게 하는 소중한 추억과 빛나는 미래가 함께 손을 마주한 순간이었다.

 

vol.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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