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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경영대, ‘Public Service Night’ 열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5-16

공직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이 필수 조건 경영대학(학장 박상용)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깊이와 폭을 넓히기 위해 매학기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포럼(Creative Leadership Forum)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기 행사는 ‘Public Service Night(공직자의 밤)’을 주제로 4월 29일 연세대학교 대우관 각당헌에서 개최됐다. 박상용 학장은 인사말에서 대학생활은 자신의 장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켄 로빈슨(Ken Robinson)의 저서 「The Element: How Finding Your Passion Changes Everything」을 소개했다. 이 책에 나오는 길리언 린(Gillian Lynn)이 ‘문제아’에서 ‘전설적인 무용가’로 명성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재능과 열정, 그리고 끊임없는 탐구와 다양한 경험의 결과라며 우리 학생들이 이런 기회들을 통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해 볼 것을 주문했다.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이건춘 동문은 먼저 50년 후의 나의 미래의 모습을 곰곰이 생각해 볼 것을 제안했다. ‘장래’라는 나의 댐에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담을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국민의 봉사자로서 일을 한다는 것은 명예로우며 정책을 소신껏 입안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등법원 판사 이규홍 동문은 사법권의 독립성이 매력적이라며 판사라는 직업적 특성과 업무적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판사는 분쟁의 한복판에서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늘 논리적인 판단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한편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분쟁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이해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 대사는 외교적인 시각과 관점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시야를 널리 보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어 실력과 영어식 사고를 기를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중요한 자질은 바로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적 소양이며, 관념적인 접근을 하지 말고 넓고 깊은 사유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2부 선배와의 간담회에서는 공직뿐 아니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재직 동문들의 커리어 상담까지 이어져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vol.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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