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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생의 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5-16

한준상 교수(교육학)의 「생의 가(生의 痂)」(학지사)가 출판됐다. 이 책은 총 943페이지로 1장 배움의 공정, 2장 배움의 비계, 3장 인간의 앎, 4장 생각의 사고론, 5장 배움의 콤플렉스, 6장 배움의 의미 만들기, 7장 의의 만들기, 8장 의식소통의 꿈, 9장 자기 조직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의 가’는 삶에 생긴 상처의 아물어 감을 말한다. 프랑스 시인이자 극작가인 장 주네가 이야기하는 상처 난 마음의 아름다움 같은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주제는 배움에 관한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 배운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고, 그것을 도와주는 방편에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은 배우는 동물, 즉 호모 에루디티오(Homo Eruditio)이다. 배움은 인간에게 원초적인 본능이며 우리는 살아가며 배움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삶은 상처들의 궤적이며 우리는 그 상처들로 인해 깨달음을 얻고 삶이 무엇인지 배웠다는 말로 대신한다. 즉 삶의 딱지는 바로 삶을 배웠다는 징표이다. 배움이라는 것은 상처 났던 생채기들이 아물고 또 아물어 가고 있다는 것을 조용히 알려주는 생명의 속삭임이다. 배움의 과정이 인간마다 홀로 가는 긴 여정이고, 그 길에는 동행이 필요하다. 그 길에 한준상 교수의 「생의 가」는 배움의 여정에 동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vol.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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