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대한 경각심 일깨워 관재처(처장 홍순훈) 설비안전부는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구청와 함께 4월 14일 오후 3시 문화재(사적)로 지정되어 있는 스팀슨관(사적 제275호)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스팀슨관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여 실시된 이번 소방훈련에서는 우선 교직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가 119가 출동하기 전에 불길을 초기 진압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대형화재로 번진 것을 대비하여 소방차, 고가사다리, 굴절차 등 11대의 전문장비와 20여 명의 소방대원이 참여해 모의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또한 인명피해를 대비한 구조훈련 등도 이어졌다. 우리대학교는 스팀슨관, 언더우드관(사적 276호), 아펜젤러관(사적 제277호) 등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주요 건물들의 보존과 화재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